IMF, 한국경제 어떻게 평가할까…일자리지표 등도 관심
by박종오 기자
2017.11.11 09:58:22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국제통화기금(IMF) 한국 미션단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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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14일 서울청사에서 한국 정부와의 연례 협의 결과를 발표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IMF는 매년 회원국과 거시 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 정책 전반에 관한 정례 협의를 하고 협의 결과를 공개한다. 경제 상황 평가와 정책 권고 등이 담길 예정이다.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IMF 한국 미션단장은 10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경제 성장 촉진, 취약 계층 보호 등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노동시장 등 구조개혁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15일에는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글로벌 금융 안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제 금융시장 안정성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기재부와 KDI가 2013년부터 매년(2014년 제외)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아시아 외환위기 20년 후’다. 외환위기 당시 정책 환경 대응을 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금융 안정 전망을 토대로 정책 과제를 점검한다는 취지다.
경제 지표 중에는 일자리와 주택 관련 통계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통계청은 오는 15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9월 국내 취업자 수는 31만 4000명 늘며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만에 30만 명 대를 회복했다. 이런 개선세가 이어졌을지가 관심사다.
통계청은 17일 ‘2016년 주택소유통계’도 공개할 계획이다. 가구의 주택 소유 현황 등이 담기는 자료다. 2015년 통계에서는 국내 주택 소유 가구의 74.5%가 1주택만을 소유했고, 25.5%는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다음주(11월 13~19일) 기획재정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13일(월)
10:00 기재위 조세소위(1차관, 국회)
10:00 예결위(2차관, 국회)
△14일(화)
08: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0:00 기재위 경제재정소위(1차관, 국회)
14:00 기재위(부총리, 국회)
△15일(수)
09:00 2017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회사(1차관, 콘래드호텔)
10:00 기재위 조세소위(1차관, 국회)
△16일(목)
10:00 기재위 경제재정소위(1차관, 국회)
16: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
△17일(금)
10:00 기재위 조세소위(1차관, 국회)
△13일(월)
10:00 KDI국제정책대학원, 라오스 공무원 성과시스템 연수과정 개최
13:00 한-호주 서비스 진흥포럼 참석
13:40 복권위원회 제10기 행복공감봉사단 제2차 봉사활동 실시
14:00 다자개발은행·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 2017 개최
△14일(화)
10:00 KDI, IMF 외환위기 발생 20년 대국민 인식조사
12:00 2017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
14:00 제9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16:00 2017년 IMF 연례협의 결과
ㄴ브리핑 14일(화) 16:00, 서울청사
△15일(수)
08:00 2017년 10월 고용동향
ㄴ브리핑 15일(수) 09:00, 세종청사
09:00 2017년 10월 고용동향 분석
09:30 2017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고형권 제1차관, 김준경 KDI 원장 개회사
16:00 2017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 결과
△16일(목)
12:00 2016년 다문화인구동태통계
ㄴ브리핑 16일(목) 10:00, 세종청사
12:00 2017년 3/4분기 지역경제동향
△17일(금)
12:00 2016년 주택소유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