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6.08.28 11:00:00
김재홍 KOTRA 사장, AIIB 수석부총재와 면담
[이데일리 최선 기자] 코트라(KOTRA)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KOTRA는 김재홍 사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대니 알렉산더(Sir Danny Alexander) AIIB 수석 부총재와 만나, 우리 기업의 AIIB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렉산더 수석부총재는 5명의 부총재 중 가장 선임으로 회원국 관리 등 전체 운영을 총괄한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KOTRA가 추진하는 ‘AIIB 프로젝트 플라자’ 사업의 공동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개최예정인 AIIB 제주 연차총회와 연계해 대규모 부대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한국 기업의 본격적인 AIIB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키로 했다.
김 사장과 알렉산더 부총재간 면담은 양 기관 간 우호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기업의 AIIB 프로젝트 참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KOTRA는 전 세계 126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발굴하고, 유력 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세계은행(World Bank),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등 주요 다자개발은행과 협력관계를 구축, 우리 기업이 이들 MDB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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