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 개선 모멘텀 지속 전망…목표가↑-HMC

by임성영 기자
2015.12.01 07:43:2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늘어난 1993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자사 브랜드 제품 매출 증가율이 올해 들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 배경에 대해 우선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출시와 매장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이 주효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판매배수와 정상가판매율 등 효율성 지표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효율적인 비용통제와 함께 외형확대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6%포인트 개선된 10.8%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아울렛 사업으로 매장확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홈쇼핑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는데 따른 유통채널 및 제품가격 다변화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