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10.05 11:35:11
이달 말 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6일 전국 전시장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 아슬란 사전 계약 접수를 시작한다. 가격은 4000만원대 초중반으로 확정했다.
아슬란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세단으로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대형 세단 제네시스의 중간급 모델이다.
엔진에 따라 그랜저 고성능 모델에 들어가는 람다 3.0 GDI(직분사) 엔진과 제네시스의 기본 모델에 들어가는 람다 3.3 GDI 엔진 2개 모델이 있다. 제네시스와 달리 앞바퀴굴림 방식이며 구체적인 제원은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비추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되며 모델에 따라 전방추돌 경보장치(FCWS),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후측방 경보장치(BSD), 하체 상해 저감 장치(EFD) 등 최첨단 안전 기능을 더했다.
또 빛 방향이 핸들 방향을 따라가는 어댑티브 헤드램프(AFLS), 주차 때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앞 후드에서 에어백이 전개, 보행자의 머리 부상을 막아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등도 있다.
엔진과 옵션에 따라 총 3개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3.0 모던이 3990만~4040만원, 3.3 프리미엄이 4190만~4240만원, 3.3 익스클루시브가 4590만~4640만원 내에서 결정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