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알레르기 예방, 스마트기기 사용이 잦다면 필요해

by정재호 기자
2014.08.25 08:25:0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니켈 알레르기 예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니켈 알레르기란 주로 동전이나 악세사리, 손목시계 뒷면을 만들 때 자주 사용되는 금속인 ‘니켈’로 인해 생기는 알레르기 증상을 뜻한다.

요즘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만들 때도 니켈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스마트기기를 통해 니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니켈 알레르기 예방법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은백색의 광택을 가진 니켈은 피부에 닿으면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염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니켈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서는 니켈이 들어간 제품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부득이하게 니켈이 들어간 물건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때는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려는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



즉 스마트폰 사용 시 핸즈프리를 사용하거나 휴대폰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예다.

니켈 알레르기 예방은 통조림 음식물에도 적용된다. 캔으로 만든 통조림에 들어있는 스파게티나 과일, 야채 등도 니켈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단 니켈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고 생각되면 소량의 식초를 물에 희석시켜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니켈 알레르기 예방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