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7.28 08:16:02
"기체 내부 기압 이상신호로 회항 결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부산으로 올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8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돼 해당편 탑승객 149명을 포함해 에어부산 이용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30분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오후 3시 15분 김해공항에 도착예정이던 에어부산 BX322편이 이륙 후 기체 결함이 발견돼 곧바로 회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체 내부 압력을 표시하는 계기판에 이상신호가 나타나 안전을 위해 회항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회항 후 해당 장치는 물론 주변 장치까지 점검을 완료한 후 운항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항공기 지연 출발로 한국인 여행객 등 승객 149명이 중국에서 8시간 동안 발이 묶였고 이후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기 4편도 1∼2시간 가량 연쇄 지연되며 다른 승객들의 불편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