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6.11 08:13:0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5698억원, 8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 27.6%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및 4분기에 해외 거래선인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LED 부문의 조명 비중 확대에 따른 적자 축소로 지속적인 이익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대비 60.1%의 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전환사채의 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삼성전자로의 휴대폰 부품업체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LG이노텍의 견고한 실적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