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1.21 08:48:26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스마트폰 부품 업황 부진으로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다소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2% 늘어나겠지만, 하반기에는 15%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3% 하락할 것”이라며 “이익 조정과 업황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에 있는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
조 연구원은 “리스크는 역시 부품가격 인하 폭”이라며 “이익 변동성이 높은 카메라 모듈(OMS), 기판(ACI)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저성장 스마트폰 사이클을 극복하는 과제를 내년 상반기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