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1.04 08:39:5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관련 업종에 대해 10월 판매실적은 4분기 해외 판매실적 예상치보다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과 주말 특근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10월 판매실적은 4분기 해외 판매실적 예상치 대비 각각 32.4%, 33.1% 늘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 판매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1월과 12월에는 중국이 계절적으로 판매 성수기에 들어가고 현대차는 제네시스 대기 수요 출하, 터키공장 증설물량 출하, 기아차는 국내공장 특근 생산물량 정상화 등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