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2.02.26 11:01:53
강남 등 전통 학군지역 감소 두드러져..양천구는 20% 감소
전월세거래량 전년비..전국 5.9%, 수도권 5.8% 감소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달 서울 강남 지역의 전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전세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통상 학군수요 영향으로 1월 전셋값이 급등세를 보였던 예년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전월세 실거래 건수(신고일 기준)를 집계한 결과 서울 강남3구(10.5%), 양천(20.3%), 노원(8.8%) 등 서울 주요 학군지역의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전체로는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5.8% 감소한 2만5893건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학군수요가 대폭 줄어든 데다 설 연휴 영향으로 거래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