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1.26 07:56:2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모간스탠리는 26일 SK텔레콤(017670) 목표주가를 21만1000원에서 20만2600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매출 성장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면서도 "다른 수수료 비용이 늘고 있다는 점과 경영진의 보수적인 실적 전망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작년 800만명이었던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를 올해 1000만명으로 늘려잡으면서 성장 전망치도 3%에서 6%로 상향됐다"며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측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배당수익률이 5.6%에 이르는 등 견조한 방어주로 평가되는 데다 바이백(buyback) 가능성을 기대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또 속도가 붙은 이익 개선세가 최소한 2012년까지는 유지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