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 보쌈! 한식시장 정복하다

by강동완 기자
2008.09.01 10:30:00

'제1회 이데일리 프랜차이즈 랭킹' 한식부문 순위
한식 브랜드 남녀노소 연령 구분없는 사랑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했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 이번 조사자료는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로,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 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한식브랜드 NO1.이 놀부보쌈으로 조사되었고, 원할머니 보쌈과 함께 Leading Brand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www.enterfn.com)이 창간1주년을 맞아 서울,경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 한식브랜드의 경우는 놀부보쌈이 전체 4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원할머니 보쌈이 40.1%로 2위, 장충동왕족발이 14.7%로 3위, 놀부 부대찌게 10.5%로 4위, 채선당이 6.7%로 5위로 분석되었다. 
 



놀부는 보쌈과 부대찌게가 동시에 5위권 안에 선정이 되어 상품 브랜드로만 인지되고 있는 여타 브랜드와 달리 '놀부'라는 CI 자체가 소비자에게 매우 강력하게 인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외식업 자체가 지니고 있는 다양성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업종을 구분하기가 매우 애매하지만, 소비자들은 보쌈과 족발을 대표적인 한식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칼국수,샤브샤브,해장국 등 국물이 있는 음식을 한식으로 분류하는 성향을 나타내었다. 향후 향후 조사에서는 보다 세분화하여 조사할 필요성이 발견되는 부분이다.
 
또한 놀부 및 원할머니 보쌈 2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편중이 매우 심하게 나타났는데, 기존의 시장장악력을 바탕으로 최근들어 공중파를 포함한 다양한 이미지 홍보 투자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식 브랜드는 조사에서 매우 많은 응답 브랜드가 나왔듯이 다양하기는 하지만, 대중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할 정도의 적정규모를 확보한 브랜드가 적다는 점도 투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고객만족도 부문 조사에서 소개 되겠지만, 중소규모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이 등장하여 한식을 프랜차이즈화 한 많은 브랜드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한식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겠다.



놀부보쌈의 경우는 전 연령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였으며, 특히 20대남자와 40대 여자에서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놀부보쌈과 돌솥밥은 보쌈김치와 담백한 수육을 통해 한국적인 맛과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낸 놀부 NBG의 대표브랜드이다.
 
지난 1987년부터 가맹사업을 펼쳐, 현재 전국에 270여개 가맹점을 운영중에 있다. 가족단위의 고객이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남녀고객을 구성하고 있으며,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같은 주거밀집지역 상권에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원할머니 보쌈은 20대 남자에서 높은 인지를 보인 반면, 50대 여자에서 낮은 인지도로 분석되어 주로 젊은 연령층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선당의 경우는 30대 여자그룹에서 높은 인지를 보이면서, 고객만족도(NPS)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정선본 샤브샤브, 등촌 칼국수, 조마루 감자탕, 양평해장국, 무봉리순대 등으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www.enterfn.com)의 'EFN 브랜드 랭킹'에서 전체내용 및 브랜드 랭킹 검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의 세부내용을 9월 10일 부터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