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증시 일제히 상승…카카오페이 수요예측
by김소연 기자
2021.10.20 08:08:03
기업 실적 호조세에 뉴욕증시 상승…S&P 최고치 근접
국제 유가 또 상승…글로벌 에너지 공급부족 우려확대
비트코인 선물 ETF 뉴욕 증시 상장 첫날 4.5% 상승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규제 이슈 등으로 상장이 연기된 카카오페이가 20일 공모가 확정을 위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한다.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여겨지는 카카오페이가 공모가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 최대 11조7000억원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의 실적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한편 천연가스 공급 우려로 인해 국제 유가는 또 상승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추가 공급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급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째 고공행진하며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5%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 수준에 육박.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로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8포인트(0.71%) 뛴 1만5129.09로 장을 마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 S&P500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보다 0.58% 낮은 상태이며, 다우지수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보다 0.49% 낮은 정도. 나스닥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에서 1.78% 낮은 수준까지 올라서.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아.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2% 상승.
-국제유가는 천연가스 공급 부족 가능성에 고공행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운송 예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급 우려가 커지자 유가 상승을 부추겨.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2달러(0.63%) 상승한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감.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
-12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85달러대를 기록.
-이날 유가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이 점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
-특히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부족에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러시아가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에너지 시장이 다시 위기감에 휩싸여.
- 20~21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앞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 규제 이슈 등으로 인해 IPO 일정이 두 차례나 연기된 바 있어
-희망 공모가는 6만∼9만원. 예상 시가총액은 7조8000억∼11조7000억원.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확정 후 이달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
-카카오페이는 특히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키로.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5% 상승.
-이 ETF는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오른 42.15달러까지 올라.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41.89달러에 거래를 마감.
-‘BITO’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이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ETF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시세 자체를 추종하는 ETF 상품은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하향 조정.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주제로 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등을 들어 성장률을 이같이 집계했다고 밝혀
-이는 지난 4월 전망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 다만 지난 12일 IMF 연차총회 기간 내놓은 세계경제 성장률(5.9%)보다는 높은 수준.
-IMF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제 성장률은 이전 전망보다 0.4%포인트 오른 4.9%로 예측.
-IMF 기준상 아시아태평양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을 제외하고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동남아 지역 등을 포괄하는 개념. IMF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7월과 같은 4.3%로 유지.
-이 국장은 “아시아에서 느린 백신 접종 속도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하게 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 덕분에 유료 가입자를 크게 늘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
-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분석.
- 북한이 19일 오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 백악관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규탄. 미국은 그러면서도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촉구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수 결의안 위반이자 역내 위협”이라고 밝혀.
-사키 대변인은 “북한은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해 달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 같다”고 강조. 이어 “이번 발사는 대화와 외교가 시급함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미국의 제안은 여전하다”고 언급.
-유엔도 북한의 도발에 우려를 표해.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지도부에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해 왔다”고 강조.
-북한은 19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 예정일 하루 전인 20일 본격적으로 발사 준비에 돌입.
-누리호는 이날 발사대 로 옮겨진 후 세워질 예정.
-20일 나로우주센터의 주변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발사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인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