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8.01.23 07:42: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주요소 도매 및 LPG 사업 매각으로 관련 영업이익이 중단사업손익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206억원으로 전년대비 5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렌터카, 경정비 등 카비즈, 가전렌탈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주요소 소매 마진 증가, 워커힐 흑자전환 등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주유소 소매부문 마진 개선 여부를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통단계를 감안시 비용 축소 등 마진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올해 카 비즈 및 가전렌탈사업은 기존 예상보다 마케팅비용이 컸다”며 “올해 카 비즈는 운영대수 증가, 중고차 매각 대수 확대, 타이어 유통개수 증가 등으로 매출 17%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전렌탈도 신제품 출시, 그룹사 시너지 등에 따른 계정수 증가로 매출 14%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