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1.16 07:41:2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저점을 확인했다며 저평가 종목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김민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루한 횡보장의 지수밴드 하단에서는 저평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저평가 여부는 종목이 속한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할인율 수준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시장의 대표주 그룹의 경우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했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의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국내 시장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 동종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저평가 정도가 큰 종목으로 SK(00360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이마트(139480) LG이노텍(011070)을 꼽았다.
코스피에서 대표주가 아닌 종목은 국내 업종 밸류에이션과 비교했다. 할인율이 일정 수준을 중심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 반등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현대제철(004020) 대우건설(047040) GKL(114090) 농심(004370) 유한양행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