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7.15 08:20:2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약화하리란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 다각화와 효율적인 비용 통제 등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영업이익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정도에 머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 약화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주가가 오르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성장성이 확인돼야 한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앞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할 후속 모델의 성공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PC 출하량 감소에 따라 갤럭시 S5 출시 전후에 형성됐던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