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6.11 08:11:5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1795억원, 영업이익은 15.2% 감소한 18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넥시움’ 유통 확대로 늘었고 고혈압 치료제도 1분기보다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주력 품목인 올메텍의 매출 감소와 수익성 높은 코프로모션 매출이 줄었지만 1분기 영업이익 149억원과 비교하면 개선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주가 상승 여력도 커졌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해 주가도 고점 대비 33.4%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며 “영업이익도 3분기에는 192억원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