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06.13 08:57:0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3분기 부터는 STX팬오션(028670) 등 대기업 대출 관련 대손비용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팬오션에 대한 무담보 익스포저는 약 1300억원에 이르고 추가 충당금 1000억원 가량을 쌓으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아래로 떨어질 수 있지만 3분기부터는 대손비용 우려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출 성장세가 가파르게 오르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대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순이자마진(NIM)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