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12.11.11 12:28:03
1~3분기 TV 판매, 평판·LED 등 全부문 1위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 TV가 미국 시장에서 모든 부문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NPD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누적 판매액 기준으로 미국 평판 TV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29.1%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비지오가 11.5%로 2위에 올랐으며, LG전자(066570) 10.2%, 샤프 7.4%, 파나소닉 5.4%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부문에서 48.7%의 점유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프리미엄 TV(46인치 이상 대형) 가운데 둘 중 하나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LCD TV판매에서도 점유율 26.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비지오 13.3%, LG전자 9.6%, 샤프 8.5%, 소니 6.0% 순으로 나타났다.
LED TV에서도 삼성전자는 39.7%로 1위를 지켰으며, 샤프 14%, LG전자 10.4%, 비지오 7%, 소니 5.7%가 뒤를 이었다. PDP TV 역시 삼성전자는 45.8%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파나소닉 31.4%, LG전자 14.5%, 제니스 2.2%로 나타났다.
이밖에 스마트 TV와 3D TV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각각 39.8%와 45.0%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