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2.11.09 08:49:38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이트레이드 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3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333억원으로 전년대비 17.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01억원으로 17.7%가 늘어났다”며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문 판매의 실적회복과 중국인 관광객들의 집중 구매로 인해 면세점이 전년 동기 대비 38.4% 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도 전년 동기 대비 38.2%나 증가했고, 국내 생활용품 부문은 추석 연휴 기간 선물세트의 판매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고급 제품과 브랜드의 힘을 바탕으로 30%대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