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1.01.18 08:24:56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빅 배스(Big Bath) 효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경영자가 바뀌면 그 이전의 부실을 일순간에 털어내는 이른바 `빅 배스(Big Bath)` 효과로 올해 실적의 급격한 턴어라운드(Turn-around)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내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4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또, "작년말 유증대금 1조원을 전부 차입금 상환에 사용, 재무적 부담이 감소했다"면서 "향후 이자비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작년말 조직개편 통해 해외 부문 강화 방향성을 확인했다"면서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도 검토하는 등 향후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해외 발전 플랜트 발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