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08.06 08:52:38
이달 상반월 IT패널 5~8%, TV패널 1~3%하락
"하반월부터 하락세 둔화될 듯"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지난달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LCD 패널가격이 이달 들어서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상반월 동안 IT패널 가격이 지난달 하반월대비 5~8% 하락했고 TV패널 가격은 1~3% 하락했다.
모니터 패널가격은 7월 하반월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고 32인치와 37인치 TV패널 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15.4인치 노트북 패널 가격은 오히려 낙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LCD 패널가격 하락은 하반기 LCD TV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고 모니터 패널 재고 부담과 노트북 패널 선발업체간 경쟁 심화 등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달 하반월부터는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현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CMO를 시작으로 AUO,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가동률을 낮췄고 가격 인하를 통한 출하확대, 가동률 하향 조정 등으로 패널업체 내 재고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