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수주 모멘텀 시작..목표가↑-맥쿼리

by김유정 기자
2007.10.04 08:49:1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맥쿼리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의 "해외수주 모멘텀이 시작됐다"며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46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높였다.

맥쿼리는 "리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총 13억6000만 달러(한화 1조2521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서부 발전소 공사 및 알칼리지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2007회계연도의 해외수주가 이미 3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이전 목표치인 27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맥쿼리증권은 해외 신규수주가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현대건설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강세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리비아 수주를 포함에 올해 신규수주가 37억달러에 도달하고, 2008회계연도 해외 신규수주가 올해 대비 10% 가까이 늘어나 4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고속도로와 철도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고려할때 현대건설이 특히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