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소진공·동반위와 소상공인 해외진출 협력

by김정유 기자
2024.08.26 08:20:0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진(002320)은 지난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함께 소상공인의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황미애 상임이사(왼쪽 세 번째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소진공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위는 성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한진은 소상공인 상품의 실질적인 물류 운송을 책임진다.

한진은 이번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의 국·내외 물류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화물 운송 담당을 통한 국내 통관 및 배송 체계 구축 △해외 물류기지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지원 체계 마련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은 협약의 첫 번째 단계로 오는 29일 베트남에 소진공 주관 ‘Dook’n Dook’n(두근두근)’ 매장에 입점하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상품에 대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해 더 많은 국내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소상공인들의 해외 배송을 지원하는 ‘원클릭 글로벌’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SWOOP’ 등을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들이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