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선택한 바이오]진씨커·아밀로이드솔루션·금정제약 투자유치

by이광수 기자
2022.05.07 12:41:0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5월2일~6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진씨커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등이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규모는 80억원이다. 진씨커는 이번 투자금으로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암진단 키트 임상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 아밀로이드솔루션이 시리즈C 투자를 진행한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을 위해 제약사, 대학교, 연구기관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약 45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라운드에 200억원 규모로 후속 투자에 참여했는데, 산은은 앞선 라운드에도 100억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기술투자와 TS인베스트먼트(246690) 등이 팔로우온 투자에 동참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흥국증권 △지노바인베스트먼트 △메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장세복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과 교수가 이끄는 교원창업기업 금정제약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연구·개발 투자금을 유치했다. 장 교수는 구조 기반의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췌장암 관련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투자금을 지원받는 성과를 얻었다.

장 교수는 최근 SCI급 국제 우수 논문지 ‘Cancers’에 췌장암 항암후보물질 개발 관련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특허도 등록했으며 한국생명과학회의 카멜리아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