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어촌으로'…해수부, 이달의 어촌체험마을 선정
by공지유 기자
2022.04.10 11:00:19
매달 ''어촌 안심 여행지''…전북 만돌·제주 하도마을 첫 선정
해수부, 12일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청정 갯벌이 있는 전북 고창 만돌마을이 4월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전북 고창군 만돌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제주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가족과 친지 단위 소규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매달 두 곳을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첫 여행지로 선정된 만돌마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청정 갯벌인 고창 갯벌이 있다. 섬과 갯벌이 어우러져 있는 만돌마을에서는 갯벌 체험을 통해 동죽조개 등을 캘 수 있다.
제주에 있는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천연기념물 고니를 포함해 수십종의 철새가 날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알려졌다. 하도마을에서는 제주지역 공동 어로시설인 원담에서 소라 맨손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우뭇가사리와 떡조개(오분자기)도 맛볼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오는 12일 충북 청주에서 전국 119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과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어촌체험마을 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