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131건 늘어…사망신고 2명 추가
by강신우 기자
2021.04.10 10:20:5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31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밤1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31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련 등 신경계 이상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 사례도 2건 추가됐다. 2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신규 의심 사례는 4건 추가됐다. 이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12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