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수 기자
2021.01.19 06:00:00
금호석유화학 등 인수후보 5곳 막판 눈치싸움 치열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금호리조트’ 보유 지분 매각에 대한 본입찰이 오늘 오후 마감된다. 매각 측은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2월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오는 6월말 예정된 한진칼(18064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절차 마무리에 앞서 재무구조 개선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주간사인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본입찰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인 금호티앤아이(지분율 48.8%)를 포함한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 등이 보유한 지분이다. 시장에서는 예상 매각가로 5000억~6000억원 정도를 점치고 있다.
지난 달 9일 예비입찰이후 적격인수후보(숏 리스트)로는 금호석유화학, 라인건설, 화인자산운용, 브이아이금융투자, 칸서스자산운용 등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앞서 금호리조트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됐지만 핵심 자산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한 호텔, 리조트 사업에 진출하려는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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