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신사업 아이디어 찾아요”

by김형욱 기자
2020.04.22 06:00:00

제8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7월18일까지 접수…우수 아이디어 포상하고 사업화 지원

제8회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이미지. 공모전 홈페이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무역·산업·기술·통상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산업부는 22일부터 7월18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제8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가 산하 공공기관과 자체 제작해 대외에 공개한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는 행사다. 산업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 개방과 함께 매년 이를 개최하고 있다.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전력(015760)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하 공공기관이 주관·후원사로 참여해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공모전 후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는다.

산업부는 응모 아이디어 중 부문별 26개 우수작을 시상하고 총 9600만원의 상금과 산업부 장관 및 기관장상을 줄 계획이다. 시상 이후에도 기술 컨설팅과 창업·마케팅·수출·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참가분야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다. 지난해 있었던 웹툰 제작 부문은 빠졌다.

코트라 외국정보를 활용한 직장인 출장 지원 앱 ‘프로출장러’ 와 한전 전주(電柱)번호를 활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전봇대앱’ 등이 앞선 공모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중 일부는 실제 사업화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이나 3인 이내의 팀을 꾸려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를 내면 된다. 접수기간 중인 5월 25~29일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8월21일 부문별 수상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5월 말 오리엔테이션 등이 어렵다면 유튜브 채널이나 화상 회의 등 온라인 행사로 대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