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1주 만에 상승

by경계영 기자
2019.03.30 07:30:00

부동산114, 재건축 아파트 매매 동향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9일 기준 3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5% 올랐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내리기 시작했다가 다섯 달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추격 매수세가 제한적이어서 본격 반등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이 한 주 새 0.6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의 급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도 2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강남구와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각각 0.03%, 0.35% 떨어졌다.

경기·인천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8% 하락했고, 전국 재건축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