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7.07.16 10:21:01
방콕·다낭·비엔티안 뒤이어…"인기 노선 증편 운항"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여름 성수기인 7~8월 국제선 예약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예약률이 약 82%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노선별로 예약률이 가장 노선은 괌이 91%로 1위에 올랐다. 여름철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괌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여름 성수기 탑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부동의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동남아 노선에서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인 방콕 예약률이 86%에 달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낭과 비엔티안도 각각 86%, 85%에 달했다. 작년 여름 성수기 탑승률 5위안에 들지 못했던 다낭은 올해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또한 5월 29일 운항을 재개한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도 약 80% 예약률을 보이며 여름 성수기 인기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괌·사이판) 약 90%, 동남아 약 83%, 일본 약 80%, 미주(하와이) 약 80%를 기록 중이다.
진에어는 예약률에 따라 인기 노선을 증편하거나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22일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한다.
인천-호놀룰루, 인천-괌, 인천-오사카 등 노선에는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B777-200ER 기종은 총 393석 규모로 180여석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투입하는 증편 효과를 얻는다.
진에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괌과 방콕 등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가족 여행객이 많은 편이라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양지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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