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집꾸미기] 새 침대로 “분위기 바꾸고 편안함 높이고”

by박철근 기자
2016.09.23 07:00:00

온 가족이 사용하다 개별 사용 가능한 ‘패밀리형’ 제품 인기
한샘, 헤드 리클라이닝 기능 탑재해 편안함 제공
현대리바트, 이동식 머리 보호대로 활용성 높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침대를 교체하는 것도 새 집에서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침대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을 하는 특성상 다양한 기능과 내구성 등을 꼼꼼하게 살펴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한샘(009240)이 최근 선보인 ‘스테디2 침대’는 신혼 때 구매해 아이가 태어나도 가족 수와 침실 공간 크기에 따라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패밀리형 제품을 사용하다가 아이가 성장하면 분리해 독립 사용이 가능하다.

침대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업체마다 침대에 다양한 기능을 경쟁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한샘의 프리미엄 천연 소가죽 침대 ‘밀로 2000’은 헤드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췄다. 침대의 머리부분의 각도를 6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침대 위에서도 영화감상이나 노트북 활용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트리스 수명을 늘릴 수 있는 하부매트리스와 가죽절개선이 없도록 디자인했다”며 “색상 역시 올 가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회색 계열과 갈색계열 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6단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한 헤드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한 프리미엄 천연 소가죽 침대 ‘밀로2000’. (사진= 한샘)
한샘의 스테디2 침대처럼 가족들이 함께 하나의 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육아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집에 패밀리 침대가 소개되면서 낙상 위험도 없고 가족 전체가 함께 자도 충분한 크기의 패밀리 침대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리바트(079430)의 ‘노튼’ 패밀리 침대는 저상형 패밀리침대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 어울린다.



이 제품의 차별화 된 특징은 바로 이동식 헤드 가드(머리 보호대)다.필요에 따라 등받이로 사용할 수 있고 아이가 잘 때는 낙상방지용 보호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사이 어디든지 꽂을 수 있어 인테리어 구조나 사용 상황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다.

PU가죽(폴리우레탄 성분의 인조가죽)의 약점을 보완한 스마트 레더라는 신소재 가죽을 사용, 어린 자녀가 성장해 침대를 각각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을 높였다.

현대리바트의 저상형 패밀리형 침대 ‘노튼’은 이동식 머리 보호대를 이용해 등받이 사용 및 낙상방지 보호대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가죽침대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가죽침대에 사용한 가죽은 이탈리아 최고급 가죽인 다니(DANI)의 천연가죽으로 가공부터 검수까지 이탈리아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니 가죽을 사용한 ‘마데르’와 ‘시엔느’ 제품의 머리 부분에 천연가죽을 적용해 가죽 특유의 자연스러운 주름으로 부드러운 볼륨감을 구현했다.

침대 전체를 바꾸지 않고 매트리스를 교체해 편안한 침실을 꾸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샘의 매트리스 ‘사일런나잇’(Silent Night)은 영국 제일의 매트리스 브랜드로 2011년부터 한샘과 기술 제휴해 고밀도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적용했다. 이 제품은 고밀도 및 일반 포켓스프링이 교차되는 시스템으로 옆 사람의 뒤척임에도 방해가 없는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침대 커버로 정전기 방지 기능이 추가된 비스코스(Viscose)니트와 양모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보온성을 높여 쾌적한 숙면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