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보리, 플래이앤뮤직 싱가폴 투자그룹에 매각
by권소현 기자
2016.06.29 08:04:0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영유아 교구 및 제품 업체인 짐보리가 교구 사업부인 플래이 앤 뮤직을 매각한다.
짐보리는 플래이 앤 뮤직을 싱가포르 투자그룹인 지비온에 1억275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짐보리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아 의류 및 잡화 부분은 이번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짐보리 플래이 앤 뮤직은 1976년에 설립됐으며 신생아에서부터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현재 42개국에서 700개 이상의 직영 센터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짐보리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자본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점포망, 공급망 등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짐보리는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플래이 앤 뮤직을 인수한 지비온홀딩은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주로 투자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