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11.20 07:57: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SKC(011790)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과 업종 주가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한 364억원으로 필름부문이 부진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익 개선 과정에서 필름부문의 수익성, 차입금 등 가치 할인 요소가 완화하면서 SK그룹 내 소재업체로서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필름부문은 전방업체의 계절적 재고조정과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내년 1분기 이후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PO 경쟁력과 바이오랜드, SKC에어가스 등 자회사 실적이 나아지면서 분기 평균 이익 수준이 400억원 중반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