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9.23 08:18: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3분기는 여객부문이, 4분기는 화물부문이 성수기에 들어선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9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할 것”이라며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고 최근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도 줄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3분기 화물 수요가 부진했지만 4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물부문 정상화를 위해 단가 인상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난 7월 이후 역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화물 단가가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4분기 애플 ‘아이폰6’, 삼성 ‘갤럭시노트4’ 출시 등 IT 성수기에 들어선다”며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화물부문의 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