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6.26 08:19:3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6% 넘게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가를 39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이신 판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출시 예정인 메치오닌 판가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탄탄한 식품 사업부 실적과 더불어 바이오사업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라이신 판가 상승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3분기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418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여기에 식품사업부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66.2% 늘어난 2조480억원, 136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곧 발표될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8021억원,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769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