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3.11.30 10:31:2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주말에 추위가 풀리며 평년 수준의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지만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부터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으로는 하늘이 대체로 맑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던 매서운 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 부산 13도 등 대부분의 지방이 기온 10도를 웃돌아 외부활동에 큰 무리가 없고 주말만 되면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도 이번 주에는 찾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말 날씨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나들이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가고 있다.
전날보다 5-6도 정도 높은 기온으로 주말 추위가 풀리지만 동해안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불조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과 남해상에서 최고 2.5m로 조금 높게 일겠다.
주말 동안 추위가 풀리고 한결 포근해진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없어 전국 각지에는 오랜만에 나들이객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