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우경보, 탄천 홍수주의보 "150mm 더 내릴 듯"

by김용운 기자
2013.07.22 08:59:46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 전역에 오전 7시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또한 한강지류인 경기도 성남시 탄천 대곡교 일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오전 8시30분 현재 청계천 시점부부터 황학교까지 출입이 통제됐으며 양재천 하부도로(KT앞~영동1교구간)와 잠수교 또한 통행이 금지됐다.

또한 성남지역에는 22일 밤부터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져 탄천의 수위가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5.50m)에 근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는 22일 자정부터 아침까지 27mm의 비가 내렸다. 그러나 자치구별로 편차가 많아 서초구에는 시간당 최대 67mm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노원구에는 17mm밖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까지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