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7.06 09:00:2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6일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분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성인 키움증권 IT총괄 상무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약 5000억원 이상 쌓인 것으로 추정되는 충당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7조원을 넘어선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이 예상보다 2조5000억원 가량 덜 나왔지만 이는 사내매출이 크게 늘면서 중복 카운팅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최대 관심사는 3분기 실적 수준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3 호조세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충당금을 많이 쌓아도 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바닥 찍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17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