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2.02.20 09:14:0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단숨에 2040선을 웃돌며 출발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이 EU재무장관회의에서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55포인트(1.02%) 오른 2044.02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 동안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브뤼셀에서 열릴 EU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데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도 해외발 호재에 2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515억원, 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61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
은행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3.5% 가량 급등하는 가운데 의료정밀 철강금속 화학 증권 기계 업종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