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갤러리아몰` 새단장.."온라인 사업 강화"

by문정태 기자
2012.01.08 14:58:11

프라이빗 클럽·명품 편집매장 등 새로 운영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인터넷 쇼핑몰을 새롭게 단장했다. 백화점은 이를 계기로 향후 인터넷 쇼핑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인 `갤러리아몰(www.galleria.co.kr)`이 오는 9일 새단장해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갤러리아몰`은 고객 니즈에 맞는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갤러리아다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온라인 `프리이빗 클럽(Private Club)`, `플레쉬 세일` 등을 새롭게 시도해 온라인 쇼핑몰의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은 인터넷 쇼핑몰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
이메일 초대장을 받은 고객만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 클럽은 갤러리아의 글로벌 PB상품과 각종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용 대상 고객은 이용실적, 고객 상품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쇼핑몰 CRM을 통해 매월 1~2회 선정된다.

프라이빗 클럽에 초대 받지 못했다면 플래쉬 세일(Flash Sale)을 노려볼 수 있다. 제한된 시간 안에 한정수량 특가로 판매하는 `플래쉬 세일`은 오픈일인 9일 진도엘페의 모피베스트를 55%, 세인트코트의 쇼퍼백을 33%, 에스콰이어 신사정장화를 67%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혜택에 상품을 직접 테스트나 피팅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백화점의 장점을 접목시킨 `픽업@스토어`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픽업@스토어 서비스를 선택하면 지점별 위치와 휴무일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색으로, 쇼핑몰 화면을 심플하게 만들어 최신 쇼핑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브랜드·특성·가격대뿐만 아니라 사이즈 검색 등 맞춤 검색 기능을 보강했다.

또한 스타일 매거진 코너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각종 패션기사를 게재해 고객들이 트렌드와 자신의 개성에 맞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며, 마음에 드는 상품은 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가치를 높여 줄 패션 아이템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아가 국내 단독으로 전개하고 있는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직매입 및 PB 상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갤러리아몰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총 2차에 걸쳐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 이벤트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2차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아이패드와 명품가방과 지갑,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매출 활성화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백화점 단일 점포 매출을 넘어선 영업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사업 강화 전략을 한층 가속화하며, 갤러리아몰을 인터넷 쇼핑의 허브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