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영업이익 20% 감소할 것`..목표가↓-신한

by장영은 기자
2011.07.28 08:26: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선진국 경기 침체에 따른 생활 가전의 판매 부진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0%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6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의 선진국 판매 부진에 따라 LG전자 영업이익의 구조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경기 침체로 이들 지역의 전자제품 구매 지연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 전자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3분기 중밥부터 시작되는 연말 성수기 수요에 따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선진국 경제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느나 경기가 바닥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소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경제가 회복될 경우 북미와 서유럽에서 TV와 가전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높은 LG전자의 실적이 여타 한국 IT 부품 업체보다 먼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