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7.09.19 08:57:0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은행업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업황 부진으로 저평가 영역을 크게 탈피할 만한 모멘텀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싸고, 순이익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성 연구원은 "은행업에 대한 시각은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것과 `모멘텀이 크지 않다`는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발표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와 모멘텀 부족으로 은행주 주가가 하락해 은행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올해중 최저치인 1.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업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평가했다. 저평가 영역을 벗어날 결정적인 이슈가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싸고, 3분기 순익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워낙 낮아 절대적인 주가 관점에서는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고, 내년 전망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신한지주(055550)와 기업은행(024110)을 선호주로 꼽았다. 신한지주는 뛰어난 경영력과 신용카드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 선두라는 점과 수출형 제조업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발전으로 금융투자회사들의 중개기능이 강화될 경우 기업의 주식 및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활성화돼 은행의 기업여신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