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24.09.12 05:35:10
[절망의 자영업자]③실생활 밀접할수록 O2O 서비스 경쟁 치열
매출 증대 긍정적 효과…수수료 및 광고비는 또 다른 부담
“공정한 O2O 서비스 플랫폼 생태계 정책 필요”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를 거치며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자영업자의 영업 환경도 급변시켰다. 특히 음식점·숙박업 등은 O2O 서비스 유무가 존폐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한 만큼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3년 O2O 서비스 비즈니스 기반 시장 규모는 7조 6945억원으로 2020년~2023년 동안 연평균 26.0%씩 성장했다. 지난해 O2O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 시장 규모도 약 172조 7351억원으로 같은 기간 연평균 11.4%씩 늘어났다.
특히 외식업과 숙박업은 O2O 서비스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지난해 기준 O2O 서비스 사업체의 제휴 및 가맹점은 총 47만 5996개인데 이 중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에서만 29만 5087개사가 제휴 및 가맹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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