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2.10.30 09:16:10
머스크 트위터 인수에 전일 대비 30~40% 상승
인플레이션·경기침체 우려속 비트코인 등 소폭 올라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관망세 속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440억 달러에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마쳤다는 소식에 도지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다른 암호화폐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 오른 2만 81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619달러로 전날보다 4.16% 상승했다.
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911만원으로 전일 대비 0.53% 올랐고, 이더리움은 226만원으로 0.04% 상승했다.
트위터 인수 ‘훈풍’으로 도지코인은 급등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41.77% 올랐고, 시바이누는 8.92% 상승했다. 업비트와 빗썸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각각 43.22%, 6.58% 올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3분기 GDP가 깜짝 반등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없애지 못해 관망세를 보여왔다. 뉴욕 증시 하락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의 영향으로 2만 달러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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