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韓방문위원장 "내년엔 한일교류 천만 제시"

by강경록 기자
2017.09.24 09:32:38

지난 23일 日 도쿄서 ''한일축제한마당'' 열려
한국방문위, 한국관광홍보 부스 운영해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이 한일축제한마당에서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며 행사의미를 전했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에는 한일 상호교류 1천만 명 시대를 열수 있길 기대한다”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일본 도쵸 치요다구 히비야 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Tokyo’에 참가해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꾸준한 교류를 지속해왔고, 한일축제한마당이 그 대표행사로서 자리매김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일축제한마당 한국 측 실행위원장인 박 위원장과 일본 측 실행위원장인 일한경제협회 사사키 미키오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한일 양국 국민이 상호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관광홍보관 부스를 운영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중심 테마로 K스마일 캠페인 로고와 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한 타투 스티커 체험존과 평창올림픽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했다. 이어 룰렛이벤트, 에코백만들기 이벤트,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의 사진촬영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특별공연으로 한국방문위원회의 대학생 미소국가대표와 한국국제교류재단 대학생 30여명이 동계올림픽 공식 응원가에 맞춰 플래시몹을 실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남아람씨(22, 세종대학교)는 “관람객들에게 평창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소개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 앞으로 미소국가대표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가하여 한국의 친절 전도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일본인 세키노 카오리씨(45)는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 꼭 방문해보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전개 중인 환대캠페인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친절올림픽으로 세계인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 종사자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방문위는 9월 21일부터 도쿄 빅사이트 전시관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Tourism Expo Japan 2017)”에 참가하여 일본여행사와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B2B 상담회와 함께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 코리아투어카드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한국 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7월 24일 평창올림픽 G-200을 기념해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이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