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6.06.21 08:21:5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BNK투자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도 있다고 21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626억원으로 9.1% 늘어날 것”이라며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과잉의 철강 시황이 수급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공급측면의 구조조정과 함께 수요 회복도 필요하다”며 “다만 내부적으로 그룹 재편을 통해 부실의 상당부분을 정리해 영업외손익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펀더멘털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윤 연구원은 “그룹 부실문제가 본격화되기 이전의 평균 멀티플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당 메리트와 PBR 0.4배 수준의 현재 주가 수준에선 하방 경직성이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