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내년까지 실적개선 지속..목표가↑-IBK

by김기훈 기자
2014.09.30 07:54:5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4만5000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26.9% 늘어난 5020억원, 32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이 예상되며, 특히 수익성 향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원어 투입단가 하락과 주요 품목의 판매량 증가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가공식품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지난 2월 완료된 자회사 삼조쎌텍과 동원홈푸드의 합병 시너지 효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금 창출원인 참치캔의 3분기 매출이 1분기와 거의 비슷한 반면 투입 어가는 낮아 마진 스프레드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어획량 증가로 어가가 1400~1500달러/톤까지 조정받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참치캔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