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8.06 08:11:1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산화물(옥사이드) 전환 투자에 나서면서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6일 “내년부터 삼성, LG, 애플 등이 스마트폰, PC, 태블릿PC에 저전력 옥사이드 패널 탑재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 삼성과 LG가 옥사이드 전환 투자에 필수인 열처리장비 발주를 본격 시작할 것”이라며 “투자는 비교적 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5세대,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이 옥사이드로 전환돼 기존 LCD 생산능력은 약 40% 감소할 것”이라며 “따라서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주 중에서는 옥사이드 전환투자 수혜가 예상되는 테라세미콘(123100), 에스에프에이(056190), 비아트론(141000)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