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4.01.16 08:50:0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트(LOL·롤)의 한국 서버가 롤 패치 및 롤서버 점검에 들어갔다.
전날 롤서버 다운에 의한 ‘로그인 불가’, ‘빠른 대전 검색 불가’ 현상이 발생한 뒤 이틀연속 안정화 조치다.
롤 서비스 업체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업데이트와 서버 안정화를 위한 한국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롤서버 점검 및 롤 패치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롤 패치를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오전 4시30분부터 랭크 큐, 로그인 큐 비활성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오전 6시에 서버를 종료했다.
이번 롤서버 점검 및 롤 패치에서는 게임 업데이트와 서버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운용 개선 및 플랫폼 업데이트 그리고 QA를 진행한다.
서버 점검 시각에는 모든 게임이 종료되며 진행 중이던 게임은 기록이 남지 않는다.
16일 롤서버 점검 및 롤 패치 내용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아직 없으나 신규 스킨이나 4.1 롤 패치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사이트에 따르면 챔피언 밸런스 조정 및 아이템 변화 등의 변경사항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롤서버 점검에 의한 롤 패치는 시즌4의 시작을 알리는 건 아닐 것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변경사항은 패치노트 공개 후에 알 수 있다.
다만 일부 챔피언들의 상·하향이 이루어지고 미드와 탑 라인의 포탑이 경기 시작 8분 동안 챔피언에게 받는 피해가 20씩 줄어드는 내용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리우스, 잔나, 말자하 등이 소폭 상향되고 리븐, 쉬바나 등이 소폭 하향될 것이라는 예상이 곁들여지고 있다.
앞서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게임 데이터베이스 장비에 문제가 발생해 게임 접속 및 홈페이지 이용을 전면 중단시켜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